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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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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 54개 과정 신규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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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상반기 20개 기관에서 54개 과정 신규 개설

헤럴드경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2일 수원 국가자격 디지털시험센터에서 국가자격 취득을 위해 훈련을 받는 청년들을 만나 청년 국가기술자격 응시료 지원 사업과 직무능력은행제 등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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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의 상반기 과정 선정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코드잇 평생교육원, ㈜엘리스그룹, 팀스파르타 등 민간 우수훈련기관을 포함해 20개 기관, 54개 과정이 신규로 선정됐다.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은 디지털 역량 부족으로 취업 또는 업무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 및 재직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기초훈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로 코딩, 빅데이터 등 디지털‧신기술 분야의 초‧중급 수준의 훈련과정을 민간 우수훈련기관 중심으로 제공한다.

100% 인터넷 원격훈련이라 언제 어디서나 수강할 수 있고, 코드 리뷰, 미니 프로젝트 수행 등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자기 주도 학습환경을 구축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 3,4학년, 구직자, 재직자(일부 대기업 근로자 제외) 등 취업 또는 직업능력을 높이려는 국민 누구나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으면 50만원 범위에서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훈련 시 훈련비의 10%를 부담했다가 80% 출석 및 과제 제출 시 환급).

이번 심사에서는 디지털 분야뿐만 아니라 첨단산업 분야로 확대하여 인공지능, 빅데이터 외에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등의 과정도 승인되었다.

또한 K-디지털 트레이닝, 국가기간산업직종훈련 등 상위 훈련과정(중·고급 수준)과 연계되는 과정도 많아 기초과정 수강 이후 관심 있는 수강생은 상위 과정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권태성 직업능력정책국장은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은 이공계 전공자가 아니어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과정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이와 연계된 실무인재양성 훈련과정들도 많으니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으로 시작하여 디지털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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