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헤라트 구자라 지역 주민들이 모스크 총기난사로 숨진 이슬람 신도들을 매장하고 있다. |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아프가니스탄의 이슬람교 사원(모스크)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6명이 숨졌다고 AP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매체 보도와 당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 29일 밤 아프가니스탄 북서부 헤라트주(州) 구자라 지역의 한 시아파 모스크에 기도 시간 도중 괴한들이 들이닥쳐 신도들에게 총격을 가했다.
사망자에는 이 모스크 소속 이맘(이슬람 성직자)과 여성 1명, 어린이 1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총격범들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총격의 배후를 자처하고 나선 조직도 아직 없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수니파로 분류되는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관련 조직들이 소수집단인 시아파 모스크 등을 노려 테러를 가하는 일이 빈번하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헤라트는 시아파 신도가 다수 거주하는 지역이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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