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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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 가드 허웅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MVP로 선정됐다.

5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KCC는 KT를 상대로 88-70의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허웅은 팀 내 최고 득점인 21점을 비롯해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기자단 투표 결과, 허웅은 전체 84표 중 31표를 획득해 라건아(27표)와 허훈(21표)을 제치고 MVP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 12경기 동안 평균 31분 56초를 뛰며 평균 17.3득점, 4.2어시스트를 기록한 허웅은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허웅은 수상 소감에서 "팀원들과 코칭 스태프, 그리고 팬들의 끊임없는 응원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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