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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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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렙, 이번엔 게임이다①] '1500만의 선택', 넷마블표 액션 쾌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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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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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마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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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43억뷰를 기록한 인기 지식재산권(IP) '나 혼자만 레벨업'이 게임으로 찾아왔다. 원작을 연상시키는 카툰 렌더링에 게임 고유의 재미를 더해 팬들을 만난다. 속도감 있고 스타일리시한 액션, 기민한 조작 등을 핵심 재미 요소로 싱글 플레이의 묘미를 선보인다.

넷마블은 8일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글로벌 출시했다. 13개 언어를 지원하는 이번 게임은 '나혼렙' 원작 IP를 활용해 주인공 성진우의 성장 과정을 충실하게 구현했다. 유저들은 성진우를 조작해 전투하고, 레벨업을 통해 다양한 스킬과 무기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

사전예약부터 흥행 불씨 '활활'...보는 맛에 조작 재미 더해

게임은 헌터가 존재하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다. 헌터는 도시 곳곳에 발생한 게이트라는 던전에서 마물을 사냥할 수 있도록 보통 사람보다 뛰어난 신체 능력이나 기술 등으로 각성한 이들을 뜻한다. 성진우는 각성자 중에서 '세계 최약 헌터'라는 별명을 가진 인물로, 던전 내에서 특정한 계기를 통해 세계관 최강의 헌터로 거듭난다.

'나혼렙'은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사전등록자 수 1500만명을 돌파,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1000만 단위로 올라선 사전등록 규모에 업계에서도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넷마블은 한국과 미국, 일본에 옥외 광고를 진행하고, 해당 국가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하는 '국가 권력급 헌터 대항전'을 진행하는 등 흥행의 불씨를 지폈다.

게임은 보다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단순히 읽고 보는 것을 넘어 전투 및 성장 과정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합정역이나 악마성 등 원작의 주요 던전에서 보스 몬스터도 만나볼 수 있다. 웹툰 장면을 동적으로 구현한 웹툰 이미지 컷신과 3D모델링을 통해 배경 및 인물을 구현한 시네마틱 컷신을 배치해 상황이나 대화 연출의 재미도 살렸다.

풍부한 액션 요소에 캐릭터 수집 묘미도...다양한 전투 방식은 '덤'

장착 무기에 따른 차별화된 액션은 '나혼렙'의 묘미다. 게임에는 단검과 장검, 창, 낫, 총, 마법서 등 다양한 무기가 등장하고, 이에 따라 공격 패턴과 모션이 달라진다. 11개 스킬과 스킬별 4개 룬 효과를 통해 개성 있는 특수 효과나 동작을 감상할 수 있다. 몬스터를 공중에 띄우는 '에어본', 바닥에 눕히는 '다운', 공격을 무효화 할 수 있는 '극한 회피' 등 컨트롤에 따라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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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등장하는 백호 길드 마스터이자 S급 헌터 '백윤호'. /사진=넷마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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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외에도 차해인, 이주희, 최종인, 유진호 등 원작 헌터들을 전투에 활용할 수 있다. 고유의 스킬을 보유한 헌터들을 성진우의 서포터로 활용해 게임을 진행하거나, 별도의 팀을 꾸려 헌터들을 조작할 수 있는 헌터 모드 전투 모드 팀 파이트 모드 등이 마련됐다. 헌터 등급도 원작의 6단계에서 SR과 SSR 등급으로 구분해 다양한 캐릭터를 플레이 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그림자 군단의 등장도 주목 포인트다.

원작에서 불시에 등장하는 게이트는 일반 게이트, 레드 게이트, 던전 브레이크 등 종류에 따라 공략법을 달리해 다양한 전투 방식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레드 게이트는 특정한 공략 오브젝트를 통해 공략법을 찾도록 했다. 던전 브레이크는 헌터와 성진우가 파티를 맺고 보스를 공략하는 형식으로 구현됐다. 또 특정 확률로 등장하는 보너스 게이트를 클리어하면 특별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타임어택으로 순위 경쟁...패드 플레이도 '지원'

싱글 플레이 게임의 지루함을 상쇄하기 위한 다양한 도전 콘텐츠도 준비됐다. 보스와 보스의 수하들이 머무는 던전에 입장해 몬스터들과 전투하는 시간의 전장 콘텐츠는 플레이 기록에 따라 순위를 매기는 타임어택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스 몬스터에게 주는 데미지 수치를 겨루는 파멸의 권좌 콘텐츠도 있다. 글로벌 이용자들과의 레이드 콘텐츠 등 추가 업데이트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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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구현되는 던전 '게이트'의 모습. /사진=넷마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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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지만 이를 풀어내는 방식은 게임의 재미를 살리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대표적으로 게임 내 등장하는 헌터들이 원작의 강함을 일방적으로 따라가지 않도록 해 게임 구조와 특성에 맞게 다양한 캐릭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했다. 신규 헌터는 3주마다 추가된다. 원작의 엔딩도 라이브 게임에 어떻게 반영할지 논의를 진행 중이다.

게임은 모바일 기준 4GB 이상 메모리를 탑재한 기기에서 플레이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갤럭시 S9, 아이폰XS 스펙 이상의 기기 등이다. PC 버전은 메모리 8GB 이상 내장 그래픽 카드(지포스 GTX 1050 수준)에서 원활하게 작동한다. PC와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등에서 사용하는 게임패드 대부분을 지원해 원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임경호 기자 lim@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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