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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성오기자] 지난해 하반기 종합유선방송(SO)과 위성방송 가입자 수가 줄면서 전체 유료방송 시장이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인터넷(IP)TV의 경우, 3사 중 KT만 유일하게 역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에 따르면,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산정 기준에 따른 지난해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631만106명으로 전 반기 대비 0.1%(3만7389명) 감소했습니다. 소폭이지만, 이는 지난 2015년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 조사 이래 처음 가입자 감소 기록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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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기자] 위메이드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다가오는 연말 ‘미르M’의 국내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운영진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미르M의 향후 개발 및 서비스에 대한 심도 깊은 고민과 논의를 거듭했으나 안타깝게도 현재 상황과 여력으로는 이용자 기대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서비스나 새로운 즐거움을 드릴 콘텐츠 및 시스템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이어 나가기는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됐다”고 밝혔죠.
운영진에 따르면 미르M의 서비스 운영 등은 연말까지 유지되지만 새로운 콘텐츠 밑 시스템 업데이트는 중단됩니다.
지난 2022년 6월 출시된 미르M은 지난해 1월 블록체인 경제를 도입한 글로벌판을 선보였습니다. 최근에는 판호(허가증)를 발급받아 중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었는데요, 위메이드는 현재로선 중국 및 글로벌 서비스에는 영향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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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용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저기차에 관세를 대폭 인상하기로 하면서 국내 배터리 셀(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은 한숨을 돌렸습니다. 값싼 중국산 전기차가 현지에 대거 들어오게 될 경우, 고객사 전기차 판매 감소로 이어져 셀 생산 등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16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 시각)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 및 그에 따른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무역법 301조에 따라 무역대표부(USTR)에 관세 인상을 지시했습니다. 관세 인상 대상은 중국산 수입품 180억달러(약 24조6510억원) 규모에 달합니다.
가장 눈길은 끈 대목은 '전기차'입니다. 미국 정부는 연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100%로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되는 최종 관세는 기존 27.5%(최혜국 관세 2.5%에 25% 추가)에서 102.5%(최혜국 관세 2.5%에 100% 추가)로 올라갑니다. 미국 정부가 이 같은 조처를 한 것은 중국 전기차 기업들의 물량 공세 등으로부터 자국 전기차 기업 등을 지키기 위해서죠.
백악관은 "상당한 과잉 생산 리스크로 이어지는 광범위한 보조금과 비(非)시장적 관행 속에서 중국의 전기차 수출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70% 증가해 다른 곳에서의 생산적 투자를 위협하고 있다"라며 "100%의 관세율은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으로부터 미국 제조업체를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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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하영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16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한국 최대 클라우드 기술 컨퍼런스 ‘AWS 서밋 서울 2024’를 개최한 가운데,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가 첫 번째 기조연설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함기호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AWS는 고객의 디지털전환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으나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새로운 화두가 등장했다”며 “한국 클라우드 업계는 10년의 역사를 넘어서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고 있으며, 우리는 ‘지속가능성’과 ‘비용절감’ 측면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먼저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는 ‘친환경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한 탄소 감축 실현’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AWS의 저전력 프로세서 ‘그래비톤’을 활용하면 에너지 효율이 높아져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며 “한국 고객사들 사이에서도 ‘그래비톤’ 도입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그래비톤 인스턴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최근 IT 업계 핵심 키워드인 생성형 AI를 통해 ‘비용 최적화’가 가능해진 점을 지적했다. 함 대표는 “생성형 AI 분야에서 GPU(그래픽처리장치)에 우리가 자체 개발한 ‘트레이니엄’과 ‘인퍼런시아’ 칩을 도입하거나 도입 검토 중인 고객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GPU 최적화와 비용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AWS 서밋 서울 2024’는 이날부터 이틀간 2만명 이상 참석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AWS는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분야와 기술주제에 대해 100개 이상 강연 준비했으며, 70곳 이상 고객들이 직접 AWS 도입 경험과 성공사례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또한 60개 이상 다양한 스폰서와 파트너가 클라우드를 통한 혁신 노하우를 같이 공유하는 세션과 부스를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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