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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내일 총통취임' 대만·美·EU 플라스틱 원료 반덤핑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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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인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이 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인의 취임을 하루 앞두고 대만·미국·유럽연합(EU)·일본산 폴리포름알데히드 혼성중합체(POM)에 대한 반(反)덤핑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업계의 반덤핑 조사 신청을 검토한 결과 요건에 들어맞는다며 이날부터 내년 5월 19일까지 반덤핑 조사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조사 시한은 6개월 연장할 수 있다.

폴리포름알데히드 혼성중합체는 기계적 강도와 피로 저항성이 높아 구리와 아연, 주석, 납 등 금속 재료를 부분적으로 대체할 수 있고, 자동차 부품이나 전자·전기제품, 공업 기계, 일상용품, 운동기구, 의료기구, 배관 부속품, 건축자재 등에 직접 쓰이거나 변성 후 사용될 수 있다.

앞서 중국은 2017년부터 한국·태국·말레이시아에서 수입하는 폴리포름알데히드 혼성중합체 제품에 6.2∼34.9%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고, 작년 10월 이 조치를 2028년 10월까지 연장 적용하기로 했다.

x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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