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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시장 부양책 기대감 여전…상하이 0.53↑[Asia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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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20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화권에선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현재 본토 상하이종합지수가 0.53% 상승한 3170.90을 가리키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30% 상승한 1만9611.52를 나타내고 있다.

블룸버그는 "지난 17일 중국 정부가 주택시장 부양을 위한 대책을 발표한 후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국 증시에 몰렸다"며 "중국 증시의 광범위한 랠리가 지속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오랜 망설임 끝에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 인민은행은 17일 성명을 통해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부양책으로 주택 구입자의 다운페이먼트(부동산 구매 시 대출을 제외하고 들어가는 자금으로, 계약금에 해당) 비율을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개인이 대출로 첫 주택을 구입할 시 최소 15%를 자기 자금으로, 두 번째 주택은 25%를 자기 자금으로 대도록 다운페이먼트 비율을 내렸다. 모기지 금리(주택담보대출 금리)의 하한도 없애기로 했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44% 상승한 3만9346.92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지난주 후반 미국의 기술주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장 초반 지수는 하락했으나 해외 단기 자금원으로 여겨지는 주가지수 선물의 간헐적 매수로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지현 기자 jihyun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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