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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27일 가수 김호중 음주운전 수사 쟁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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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국제뉴스

김호중 영장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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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 씨에 대한 경찰의 본격적인 조사가 오늘(27일) 시작될 예정이다. 음주운전 혐의를 포함한 고강도 수사가 예고됐다.

지난 24일 구속돼 현재 경찰서 유치장에 있는 김호중 씨. 그는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공개하지 않음으로써 수사에 협조적이지 않다는 비판을 받았으며, 직원의 소주 세 병 마심 진술에 대한 거짓말 여부도 논란이 됐다.

구속 수사 기간은 열흘로, 일주일 후에는 검찰로 사건이 넘어갈 예정이다.

김 씨가 음주운전을 한 사실을 뒤늦게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 당일 혈중알코올농도를 증명할 직접적인 증거가 부족하여 음주운전 혐의는 구속영장에 적시되지 않았다.

증거 인멸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점이 법원의 구속 사유가 됐다. 일각에서는 김 씨가 증거가 없기 때문에 쉽게 빠져나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까지는 식당과 유흥주점 관계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위드마크 공식을 활용한 혈중알코올농도 계산을 통해 음주운전 혐의 적용을 시도할 예정이다.

김 씨가 소속사와 함께 증거 인멸을 주도한 것인지에 대한 조사도 수사의 주요 쟁점이다. 특히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은 자신들의 행동이 소속 차원의 결정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김 씨의 휴대전화를 포함한 압수물에서 사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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