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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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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구석구석 문화배달’…서귀포혁신도시·저지문화지구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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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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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내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제주도는 ‘2024 문화가 있는 날-구석구석 문화배달’사업을 이달 말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 및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이다. 이 사업은 제주문화예술재단 주관으로 이달 말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서귀포 혁신도시와 제주시 저지문화지구에서 진행된다.



    서귀포 혁신도시에서는 28일 ‘혁신, 예술로 완성하는 서귀포'를 주제로 개막행사를 시작하며, 매달 마지막 주에 혁신도시 입주기관 종사자와 가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도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된다. 개막행사는 오후 7시부터 혁신도시 내 감귤길공원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앞서 이날 오후 5시부터 열리는 부대행사에는 차롱도시락 이벤트, 캐리커처 그림 제공, 제주 캔들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오는 31일부터 1일까지는 2024 아시테지 서울어린이연극제 대상을 받은 아동극 ‘고래바위에서 기다려’(극단 하땅세) 공연이 있고, 다음달 2일에는 공연의 원작자와 함께하는 ‘나만의 동화쓰기’ 수업이 혁신도시 내 공무원연금공단 대강당 2층에서 진행된다.



    제주시 한경면 저지문화지구에서는 ‘마을이 품은 예술, 다시 여는 문화지구’를 주제로 31일부터 1일까지 개막행사와 저지 콘서트가 열린다. 현대미술관 야외조각공원과 김창열미술관 야외광장을 중심으로 ‘갈라콘서트’(서울발레시어터), ‘외봉인생’(봉앤줄), ‘뉴웨이브’(브라스밴드 시도) 등도 무대에 오른다.



    김수열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도민 문화 향유 기회가 보다 확대돼 제주의 문화예술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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