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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콩고 대통령 취임 넉달만에 내각 구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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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펠릭스 치세케디(오른쪽) 민주콩고 대통령과 주디스 수민와 신임 총리
[민주콩고 대통령실 제공/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의 펠릭스 치세케디 대통령이 지연된 새 정부 구성을 완료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티나 살라마 민주콩고 정부 대변인은 전날 국영 방송에서 가이 카봄보 무아디암비타 국방장관을 비롯해 54명으로 구성된 새 내각 각료 명단을 발표했다.

작년 12월 재선에 성공한 치세케디 대통령이 지난 1월 20일 취임한 지 4개월여 만이자 지난달 2일 민주콩고의 첫 여성 총리로 주디스 수민와 신임 총리를 임명한 지 57일 만이다.

에릭 나인두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여당 연합의 여러 정당이 타협점을 찾는 데 시간이 걸려 정부 구성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2일 비탈 카메르헤 하원의장이 선출된 것도 새 정부 구성을 마무리하는 데 영향을 줬을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콩고 헌법에 따르면 새 정부 구성은 하원에서 절대 다수결로 승인받아야 확정된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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