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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北미사일·러 군사지원 개인 6명·기관 3곳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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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북한, 600mm 초대형 방사포 18발 일제 사격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30일 남한을 타격권으로 한 600㎜ 초대형 방사포 위력시위사격을 직접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31일 보도했다. 이동식발사대(TEL) 18대에서 각기 1발씩 18발의 초대형 방사포가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일제 사격되고 있다. [조선중앙TV 화면] 2024.5.31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유럽연합(EU)이 31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러시아에 대한 군사지원에 대응한 추가 독자 제재를 결정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EU 27개국을 대표하는 이사회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북한의 불법적인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제재 회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북한의 군사지원과 관련해 개인 6명과 기관 3곳을 추가 제재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제재 대상자는 EU 관보 게재 뒤 공개될 예정이다.

제재 명단에 추가될 이들은 EU 내 자산이 동결되며 EU 27개국 입국이 금지된다. EU 시민이나 단체는 제재 대상자에 대한 직·간접적 자금 혹은 경제적 자원도 제공해선 안 된다.

이사회는 북한이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최소 22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노골적인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러시아에 대한 군사지원과 관련해서는 지난 3월 22일 EU 정상회의에서 북한 벨라루스, 이란에 대해 추가 제재를 준비할 것을 촉구했다는 사실을 거론했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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