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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0 (금)

    이슈 최저임금 인상과 갈등

    광주 최저임금 준수율 87%…코로나19 때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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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정규직지원센터, 지역 영세사업장 실태 조사

    연합뉴스

    최저임금 (PG)
    [제작 정연주] 일러스트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최저임금 준수율은 떨어지고 직원 감원율은 올라가는 등 광주지역 영세사업장의 고용·경영 실태가 나빠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광주시 비정규직지원센터에 따르면 올해 광주지역 사업장의 최저임금 준수율은 86.9%를 기록했다.

    지난해(92.5%)보다 5.6%p 낮고, 코로나19 대유행 2년 차였던 2021년(86.7%)과 비슷한 수준이다.

    센터는 4월 15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제조업·서비스업·판매업·용역업 종사자 등 노동자 394명과 사업주 93명 등 총 487명을 대상으로 올해 현황을 조사했다.

    이 가운데 74.1%는 10인 이하 영세사업장에 종사한다.

    업종별 최저임금 준수율은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분류된 프리랜서 직종이 73.9%로 가장 낮았다.

    가장 높은 업종은 제조업(97.5%)이었고 마트(94.7%), 카페(91.2%), 음식점(90.3%), 청소미화(77.5%), 경비(74.2) 등이 뒤를 이었다.

    최저임금이 지켜지지 않는 이유로는 노동자와 사업주 공통으로 '사업장 운영이 어렵기 때문'이라는 답변 비율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1년 사이 인원 감축이 있었던 사업장은 전체의 17.2%를 차지했다.

    최근 7년 동안 조사에서 가장 높은 감원율을 기록했는데, 작년(9.9%)보다도 7.3%p 상승했다.

    센터는 이번 조사 결과가 광주지역 영세사업장들이 코로나19 대유행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부닥쳐있음을 보여준다고 풀이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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