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바이든도 찾는 최고 인기 미 베이글 맛집…퇴출 위기, 무슨 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미국 유명 베이글 가게 '콜 유어 마더(Call Your Mother)' 조지타운점(왼쪽)과 콜 유어 마더에서 판매하는 베이글. 〈사진=콜 유어 마더 인스타그램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찾는 맛집이자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베이글 체인 '콜 유어 마더(Call Your Mother)'의 조지타운점이 영업 중단 위기에 처했습니다.

많은 손님 때문에 인근 주민들이 불만을 토로하다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입니다.

현지시간 13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콜 유어 마더 조지타운점 주변에 사는 주민 16명은 매장의 영업 중단을 요구하는 행정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콜 유어 마더 옆에 사는 주민은 "사람들이 드나들 때마다 쫓아내는 것은 성가신 일"이라면서 "콜 유어 마더가 동네에 있는 것은 좋지만, 현재 매장은 많은 손님을 감당하기에는 너무 좁다"고 말했습니다.

콜 유어 마더는 워싱턴 DC 일대의 대표적 베이글 체인 가운데 하나로 조지타운을 비롯해 워싱턴 DC 일대 곳곳에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직후 매장을 직접 찾아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콜 유어 마더는 400개의 베이글이 1시간 만에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상징적 점포 가운데 하나인 조지타운점이 영업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구역위원회의 특별 허가를 취득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WP는 전했습니다.

주민 일부를 포함해 워싱턴 DC 시청에서도 콜 유어 마더 조지타운점 영업에 힘을 싣고 있지만, 최종 결론이 어떻게 내려질지 현재는 불투명하다고 WP는 전했습니다.

구역위원회는 지난 12일 청문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오는 9월 25일 회의를 재소집한 상태입니다.



허경진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