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베이글 가게 '콜 유어 마더(Call Your Mother)' 조지타운점(왼쪽)과 콜 유어 마더에서 판매하는 베이글. 〈사진=콜 유어 마더 인스타그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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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손님 때문에 인근 주민들이 불만을 토로하다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입니다.
현지시간 13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콜 유어 마더 조지타운점 주변에 사는 주민 16명은 매장의 영업 중단을 요구하는 행정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콜 유어 마더 옆에 사는 주민은 "사람들이 드나들 때마다 쫓아내는 것은 성가신 일"이라면서 "콜 유어 마더가 동네에 있는 것은 좋지만, 현재 매장은 많은 손님을 감당하기에는 너무 좁다"고 말했습니다.
콜 유어 마더는 워싱턴 DC 일대의 대표적 베이글 체인 가운데 하나로 조지타운을 비롯해 워싱턴 DC 일대 곳곳에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직후 매장을 직접 찾아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콜 유어 마더는 400개의 베이글이 1시간 만에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상징적 점포 가운데 하나인 조지타운점이 영업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구역위원회의 특별 허가를 취득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WP는 전했습니다.
주민 일부를 포함해 워싱턴 DC 시청에서도 콜 유어 마더 조지타운점 영업에 힘을 싣고 있지만, 최종 결론이 어떻게 내려질지 현재는 불투명하다고 WP는 전했습니다.
구역위원회는 지난 12일 청문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오는 9월 25일 회의를 재소집한 상태입니다.
허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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