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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금리 인하 기대감 줄며 6만6000달러대 횡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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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그래픽=손민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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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6만6000달러대를 횡보하고 있다.

17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6분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6만6652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이는 전일 대비 0.95% 오른 수치다.

비트코인은 지난 13일 새벽 미국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발표 이후 최근 6만5000~6만7000달러 사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금리 인하 수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박스권에 갇힌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FOMC 정례회의에서 연 5.25~5.50%인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했다. 또한 연준은 올해 말까지 미국 기준금리 인하를 당초 3차례에서 줄어든 1차례만 할 것임을 시사했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연준이 지난 12일 올해 금리 인하 전망치를 기존 전망치보다 적은 단 한 차례로 예상해 올여름 완화적인 통화정책에 대한 투자자들의 희망을 꺾었다”며 “여기에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도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한 미국 달러화 지수(DXY)를 한 달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 비트코인을 압박했다”고 했다.

김유진 기자(bridg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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