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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음주운전 쏙 빠졌네' 김호중, 음주 뺑소니 혐의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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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국제뉴스

법원을 나서는 김호중/국제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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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의 혐의에서 음주운전은 빠지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18일 가수 김호중(32)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위험운전치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달 9일 밤 서울 신사동 일대에서 음주 후 승용차를 운전하다 택시와 충돌한 뒤 아무런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김 씨는 매니저인 장 모 씨를 대신 경찰에 자수하게 하여 범행을 은폐하려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김 씨에게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또한, 검찰은 김 씨의 범행을 은폐한 혐의로 이광득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전 모 본부장도 구속 기소했다. 주취 상태로 김 씨를 대신해 경찰에 자수한 매니저 장 모 씨는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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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사건 송치 후 피고인들의 휴대폰 포렌식·통화내역 등을 전면 재분석해 행적을 복원하고, CCTV 화질개선으로 과학적·물적 증거를 보강했다"며 "이를 통해 운전자 바꿔치기 등에도 불구하고, 김 씨가 음주의 영향으로 정상 운전이 곤란했음을 뚜렷하게 규명했다"고 설명했다.

또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철저하게 공소유지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김 씨는 지난달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종용하는 등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김호중 씨는 팬들과 대중에게 큰 충격을 주었으며, 향후 재판 과정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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