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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첫 대선 TV토론 앞둔 바이든-트럼프 지지율 46%로 초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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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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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대선 후보 TV토론을 앞두고 지지율이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25일(현지시간) 대선 후보에 대한 전국 여론조사의 지지율 평균을 분석한 결과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46%로 동률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NYT는 이런 양상은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 다소 긍정적인 신호라고 해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9개월간 여론조사에서 근소한 차이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뒤지고 있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월 대선후보 지명이 확정되면서 지지율 추격을 시작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죄 평결을 받은 이후에는 격차를 줄였다.

경합주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폭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위스콘신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47%로 바이든 대통령보다 1%포인트, 미시간(46%-48%)에서는 2%포인트 앞섰다.

펜실베이니아(46%-48%)와 네바다(45%-49%), 애리조나(45%-48%), 조지아(45%-49%), 노스캐롤라이나(43%-48%) 등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2~5%포인트 앞섰다.

NYT는 다만 격전지에서의 격차는 앞선 대선에서 다른 후보들이 차지했던 우위보다 적다고 설명했다.

NYT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위스콘신과 미시간, 펜실베이니아에서 2%포인트 이상 앞서지 못하고 있고 여론조사의 오차와 무소속 후보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라는 변수 등을 고려하면 오늘 선거가 치러질 경우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할 가능성도 있다고 점쳤다.

지정용 기자(jjbrav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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