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뉴스포커스] 격돌하는 '바이든 vs 트럼프…미 대선 첫 TV 토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포커스] 격돌하는 '바이든 vs 트럼프…미 대선 첫 TV 토론

<출연 : 봉영식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

넉 달 앞으로 다가온 미 대선의 첫 TV토론이 잠시 후부터 진행될 예정입니다.

4년 만에 재대결을 펼치는 바이든과 트럼프, 전·현직 대통령의 지지율은 여전히 박빙인데요.

두 후보는 준비된 원고 없이 펜과 종이만 들고 무대에 올라서 90분 동안 토론할 예정입니다.

유권자의 68%가 이번 TV 토론을 "생방송으로 볼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을 만큼 첫 TV 토론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관련 내용들, 봉영식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오는 11월 미 대선까지 넉 달 정도 남은 상황인데요. 오늘 바이든과 트럼프, 두 후보의 첫 TV 토론회가 있습니다. 현재 두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어떤가요?

<질문 1-1> 지지율이 워낙 박빙이다 보니 오늘 첫 TV토론회가 두 후보에게 매우 중요할 것 같은데요. 이미 TV 토론회 전부터 장외 신경전이 대단한 거 같은데,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요?

<질문 1-2> 트럼프 대통령이 미 백악관에 토론 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약물검사를 요구했는데요. 백악관에서는 답할 가치를 느끼지 않는다고 일축했습니다. 지난 3월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연설 직후에도 약물 복용 가능성을 제기한 적이 있는데, 이것도 트럼프의 전략이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2> 바이든 대통령은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에서 일주일간 TV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세 연설을 이어가는 중간에 전문가와 이슈 점검회의를 가졌다고 했죠. 오늘 토론회에서 두 후보,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1> 4년 전과 똑같은 후보지만, 지금은 전·현직 대통령으로 맞붙은 건데요. 다만 두 후보 모두 호감보다는 비호감도가 높은 상황입니다. 이번 TV 토론회에서 어떤 점에 가장 신경을 썼을까요?

<질문 2-2> 보통 대선 TV 토론이 9월과 10월에 개최되는 게 일반적인데,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6월에 열려, 역대 가장 빠른 토론이라고 합니다. 앞서 CBS방송 여론조사를 보면 트럼프가 바이든보다 TV토론을 더 잘할 것이라는 답변이 더 높았다고 하는데, TV 토론 결과가 두 후보 중 누구에게 더 유리할 거라 보세요?

<질문 2-3> 또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유권자의 16%가 오늘 토론을 보고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응답했는데요. 박빙의 승부에서 16%면 굉장히 큰 수치입니다. 이번 TV토론이 미 유권자들의 선택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거라 보세요?

<질문 3> 이번 TV토론은 청중 없는 스튜디오에서 펜과 노트, 물만 지참할 수 있었는데, 보니까 의자 없이 90분 동안 계속 서서 토론해야 하더라고요. 두 사람 모두 고령이다 보니 이번 TV 토론회에서 체력과 프레임 싸움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3-1> 바이든은 발언자 외에는 마이크를 꺼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합니다. 4년 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번번이 바이든 대통령의 말을 끊었던 경험 때문인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토론에 어떤 전략으로 임한 걸로 보이시나요.

<질문 4>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의 고령 리스크와 인플레이션, 이민 문제 등 국내 문제에 집중하고,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의 사법 리스크 등을 문제 삼고 있죠. 누가 더 유리한 입장이라고 보세요?

<질문 5> 외교가에서도 오늘 토론을 주목하고 있는데요. 각국에서 파견된 외교관들은 토론이 끝나는 대로 그 결과를 분석한 외교 전문을 본국에 전송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먼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나토 탈퇴까지 거론하며 방위비 문제를 이슈로 내놓고 있는데, 이 부분에 있어 어떤 이야기가 나올 거라 보세요?

<질문 5-1> 바이든 대통령의 경우 대부분의 외교관들이 그가 실제로 낼 수 있는 성과가 무엇인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지난 4년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방증일 텐데, 바이든 대통령은 이런 부분들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내놓을까요?

<질문 6> 앞서도 잠시 이야기했지만, 토론을 앞두고 나온 뉴욕타임스 여론조사에서는 두 사람 지지율이 46대46 동률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미국의 한 유명 통계학자이자 정치분석가인 네이트 실버가 트럼프의 당선 확률을 65.7%로 예측하며, 트럼프의 당선을 좀 더 높게 봤다고 하는데, 교수님이 보실 때, 현재까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질문 6-1>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스윙 스테이트 7곳 중 5곳에서 지지율이 우세로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심하지 못하는 분위기인데요. 뉴욕타임스에서는 바이든의 역전도 가능하다는 기사도 나오고 있습니다. 스윙 스테이트의 결과가 대선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할 텐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6-2> 지금 TV 토론회가 펼쳐지고 있는 곳이 조지아주 애틀랜타인데요. 이곳은 미 대선 격전지 중의 하나입니다. 이곳은 민주당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꼽히지만 20대 남성의 트럼프 지지세가 커졌다고 하는데, 중간선거 때는 민주당을 택했던 조지아가 트럼프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보세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