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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위믹스 포인트] 2주 연속 연장전 우승으로 '박현경 시대' 열었다...위메이드 대상-위믹스 포인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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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 편집장]

테크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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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박현경 시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이 2주 연속 우승에 성공하며 위메이드 대상 순위와 위메이드가 후원하는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 위믹스 포인트 순위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박현경은 지난달 30일 강원 용평에 위치한 버치힐에서 열린 '맥콜 모나 용평오픈 with SBS골프' 대회 마지막날 경기에서 3언더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했다. 최예림(대보)과 같은 스코어를 적어낸 박현경은 연장전에서 최예림을 제압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지난주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서 윤이나(하이트진로)와 4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박현경은 이번 대회 1차 연장에서 바로 버디를 잡아내며 최예림을 따돌렸다. 2주 연속 우승이자 올 시즌 세번째 우승. 시즌 3승을 따낸 선수는 이예원(KB금융그룹)과 박현경 둘 뿐이다.

특히 마지막날 18번홀과 1차 연장에서는 '행운의 여신'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두번 모두 드라이버 티샷이 우측으로 밀렸지만 나무를 맞고 들어오는 행운이 따랐다. 지난 2018년 데뷔 이후 첫 우승을 노리던 최예림은 마지막 연장의 고비를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우승으로 박현경은 위메이드 대상 순위 1위를 지켜냈고, 위믹스 포인트 순위에서도 이예원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대상-상금-위믹스 포인트 모두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박현경이다.

준우승을 차지한 최예림은 위믹스 포인트 순위 9계단 상승한 15위에 자리했다. 공동 3위 이제영(MG새마을금고)은 4계단 상승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위믹스 포인트 순위 톱5는 박현경과 이예원, 노승희(요진건설), 박지영(한국토지신탁), 황유민(롯데)이 차지하고 있다.

한편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지난해 위메이드가 선보인 KLPGA투어의 새로운 골프 포인트 시스템이다.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60명에게는 총 50만 위믹스(WEMIX 가상자산)를 수여한다.

위믹스 포인트 산정 방식은 각 대회 최종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배분해 지급하고, 여기에 톱10을 기록한 선수들에게는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배점을 추가 지급하는 방식이다.

허준 기자 j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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