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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시청역 교통사고에… 이제훈, 커피차 이벤트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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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배우 이제훈이 지난달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탈주' 시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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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이 영화 ‘탈주’를 홍보하기 위해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진행하려고 했던 커피차 이벤트를 취소했다.

2일 ‘탈주’ 배급사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2일 진행 예정이었던 탈주 커피차 이벤트는 부득이하게 취소됐다”며 “참석을 예정하셨던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앞서 탈주 측은 “행사 진행이 어려울 정도의 우천 시 행사가 취소될 수 있다”고 고지했던 바 있다.

당초 이제훈은 이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신문사 앞 광장에서 영화 ‘탈주’ 홍보를 위한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날 밤 행사 장소와 멀지 않은 곳에서 대형 인명사고가 발생했고, 이에 주최 측은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사고 현장에는 지금도 애도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9시30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 제네시스 차량이 역주행한 후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들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9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사고를 낸 운전자 차모(68)씨를 2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

[최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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