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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 (일)

최상진 송파구의원, 삼전초 어린이 보호구역 인도설치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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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삼전동 송파구의회 5층 회의실에서 열린 '삼전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인도설치 간담회'에서 최상진 송파구의회 의원(가운데)이 삼전초등학교 주변 도로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최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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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진 서울 송파구의회 의원(삼전동·잠실3동)이 12일 '삼전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인도설치 간담회'를 개최, 지역 주민들과 삼전초등학교 주변 도로 현안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 송파구 삼전동 송파구의회 5층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삼전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을 비롯한 삼전동 주민들이 참석해 최 의원에게 삼전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 내 인도 설치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서울 송파구 삼전초등학교 정문과 후문 사이 도로(백제고분로28길 1~5)는 평소 수많은 학생들이 등하굣길로 이용하고 있는데, 인도가 한쪽에만 설치돼 있고 반대편에는 인도 대신 노란색 점선으로 차도와 인도를 구분해 놓은 상태다.

그런데 해당 도로에는 인접한 상점들이 가게 앞에 설치한 불법 설치물이나 광고판들이 도로를 침범하고 있어, 정작 보행자들은 차량이 주행하는 도로를 이용하지 않고는 보행이 불가능해 어린 학생들과 주민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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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삼전동 송파구의회 5층 회의실에서 열린 '삼전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인도설치 간담회'에서 최상진 송파구의회 의원(가운데)이 삼전초등학교 주변 도로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최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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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최 의원에게 해당 도로에 인도 설치가 가능할지, 인도 설치를 위해 어떤 절차가 필요한지, 공사가 추진된다면 언제쯤 인도가 설치될지 등을 문의했다.

최 의원은 "오늘 아침에 삼전초등학교 주변 도로를 현장 방문하고 왔다"라며 "말씀하신 대로 대부분 보행자들이 차도로 다녀야 되는 위험한 상태인 걸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최 의원은 "관계기관 공무원들에게 확인해본 결과 단차(인도의 턱) 없이 1.2m~1.3m 정도 폭의 인도 설치는 가능할 것 같다"라면서도 "가장 중요한 건 인도를 설치할 도로에 인접한 상가 영업주들의 동의를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가 영업주들의 동의가 이뤄지면 구에서 예산을 편성, 서울시에 요청해서 내년 초에 공사를 시작해 개학 전에 준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삼전초등학교 정문 앞 도로 중 아직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도로에 대한 보호구역 지정도 요청했다.

최석진 법조전문기자 csj040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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