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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2 (목)

주말새 해운대서 가로등 박고 차량 버리고 간 운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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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차량 운전자,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벤츠 차량 운전자, 사고 직후 도주…경찰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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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부산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5분분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앞 왕복 6차선 도로에서 포르쉐 차량이 가로등을 들이받았다. /해운대경찰서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주말 동안 부산 해운대구에서 운전자가 교통 사고를 낸 뒤 차를 버리고 도주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14일 부산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5분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앞 왕복 6차선 도로에서 포르쉐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 가로등을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운전자 A 씨는 택시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량 조회 등을 진행, A 씨를 특정한 뒤 같은날 오전 11시쯤 주거지에서 그를 붙잡아 임의동행했다. 검거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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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1시 1분쯤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해운대구청 인근 삼거리에서 구청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벤츠 차량이 가로등을 들이받고 뒤짚혔다./해운대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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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인 13일 오전 1시 1분쯤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해운대구청 인근 삼거리에서 구청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벤츠 차량이 가로등을 들이받고 뒤짚혔다. 사고 직후 운전자 B(40대) 씨는 택시를 타고 광안리해수욕장 인근서 내린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차량 안에 지갑과 휴대전화를 압수한 뒤 B 씨의 주거지를 특정해 수차례 방문했징만 B 씨를 만나지는 못했다.

경찰은 음주운전과 약물 투약 등 가능성을 열어두고 B 씨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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