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원(왼쪽 첫 번째)창원대 총장과 보이치에흐수르넬카(왼쪽 두 번째)포즈난공대 부총장, 이부한(오른쪽 첫 번째)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장이 국제교류협정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원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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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는 첨단방위산업과 연계해 폴란드 포즈난공과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과 국제교류협정(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박민원 창원대 총장은 포즈난공대를 방문해 창원대와 포즈난 공대, 한국·폴란드 간 방위산업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첨단 방위 시스템을 위한 제조 기반 구축, 혁신적인 방위 시장 솔루션 제공 등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포즈난공대는 폴란드 포즈난에 위치한 국립 공학 특화대학교로 우리나라 KAIST와 같은 역할을 하는 대학이다. 특히 우주항공과 방산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이고 실제적인 연구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Hanwha Aerospace Europe)은 폴란드 바르샤바에 설립돼 항공 및 방산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창원대-포즈난공대-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은 ①국제 프로그램을 위한 항공 기술 공동 개발 ②폴란드와 기타 시장을 위한 기술 현지화 추진 ③제조, 정비, 현대화, 수리 및 연구 개발 ④공동 연구 및 개발 프로젝트 추진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포즈난 공대는 "이번 MOU 체결로 폴란드와 한국의 방위 산업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국립창원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은 "이번 협력은 한화의 글로벌 경쟁력을 크게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원 창원대 총장은 "이번 협정은 양 대학 간의 연구교육, 학생교류 및 인재양성, 기술 교류를 바탕으로 양국의 발전적 협력 관계가 더욱더 강화되는 견고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특히 항공 및 우주 기술 분야에서 큰 성과가 기대되며, 창원대 글로컬대학 본지정과 성공을 위해서도 실질적 국제교류협력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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