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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 AI 스마트폰 수요 확대 기대…목표가↑-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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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KB증권은 17일 비에이치(090460)에 대해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수요 확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33만원으로 27%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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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43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84억원으로 같은 기간 192% 늘어 역대 최대 2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동시에 컨센서스도 크게 상회(매출액 11%, 영업이익 48%)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창민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 스마트폰향 매출이 큰 폭으로 확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 추정)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북미 고객사의 추가 주문에 기반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반영해 2024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5%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 비에이치의 주가는 전방 시장인 스마트폰의 제한적인 성장으로 인해 한 자릿대 중반 수준의 주가수익비율(P/E)에 머물러 있었다”며 “핵심 고객사의 적극적인 AI 도입이 비에이치의 밸류에이션 레벨 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북미 고객사의 차세대 스마트폰들은 AI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활용도가 부각돼 강한 수요를 창출해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온디바이스 AI의 출현으로 향후 실적 성장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추정되므로 비에이치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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