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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 (금)

"따상 기대감 솔솔"···선학개미 주목한 카뱅 '이 서비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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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 서비스 오픈 2주만 20만명 돌파

공모주·주식계좌 개설 등 투자 서비스 관심도 '쑥'↑

서울경제


카카오뱅크의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가 초반 흥행에 성공한 모습이다. 올해 IPO(기업 공개) 활황 소식에 그동안 주춤했던 선학개미들이 앞다퉈 뛰어들며 비상장 시장 열기가 뜨거워진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가 이달 초 선보인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 이용자 수가 출시 2주만에 20만 명을 넘어섰다.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는 고객이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에서 공모주에 대한 필수 정보를 확인하고 제휴 증권사를 통한 계좌 개설 및 청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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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를 통해 청약을 앞둔 공모주의 수요예측 기간, 청약일, 주식 배정 및 환불일, 상장일 등 주요 공모 일정과 청약 의사결정을 위한 각종 주요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또 각 공모주에 대해 청약이 가능한 증권사와 제휴 증권사의 주식 계좌 보유 여부를 확인하고, 계좌가 없는 경우에는 카카오뱅크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 제휴 증권사에 한해 카카오뱅크 앱에서 간편하게 개설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이 주관사인 공모주에 대해서는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증권사 모바일 웹으로의 연결을 통해 바로 청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공모주 시장 활기가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의 실적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은 이달 11일 상장한 시프트업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케이뱅크, 더본코리아,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기업들이 연내 코스피 상장 도전을 준비하면서 IPO도 당분간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재태크 열풍’에 카카오뱅크 앱에서 증권사 주식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를 찾는 고객 또한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올 상반기 카카오뱅크 앱을 통한 신규 주식 계좌 개설은 34만좌가 넘었다. 지난해 개설 좌수가 연간 38만좌였던 것을 감안하면 반년 만에 1년치가 개설된 셈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1월 펀드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2분기 공모주 청약 서비스 출시에 힘입어 플랫폼수익이 다변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투자 상품 및 서비스를 선보이는 '투자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서희 기자 sh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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