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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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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증기 가득 찬 도로, 75도 온수 뿜어져 나왔다…안양서 배관 파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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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2일 안양시에서 발생한 온수 배관 파열 사고.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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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에서 도로에 매설되어 있던 온수 배관이 파열돼 온수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부근 도로에 매설된 온수 배관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엔 수증기와 함께 75도에 달하는 온수가 뿜어져 나왔다. 다행히 이번 사고로 인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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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안양시에서 발생한 온수 배관 파열 사고.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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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사고로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통제돼 극심한 차량정체 현상을 빚었다.

안양시는 사고 후 재난 문자를 보내 “고온의 연기 발생으로 교통 통제 중이니, 우회 바란다”고 안내했다.

관계 당국은 사고 수습이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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