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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일)

[글로벌] 대화방식으로 이뤄지는 정보 검색...오픈AI, 검색엔진 '서치GPT'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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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대표]
테크M

/사진=디디다 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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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인공지능(AI) 기반 자체 검색엔진을 공개했습니다. 기존 챗GPT는 대화가 주요 기능이었다면, 이번 엔진은 요약한 최신 정보를 출처와 함께 제공합니다.

지난 25일(현지시각) CNBC,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픈AI는 '서치 GPT'로 불리는 자체 검색엔진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했습니다.

서치GPT는 챗GPT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서치GPT에서도 이용자는 자연어(일상에서 사용되는 언어)로 질문을 할 수 있으며, 후속 질문도 할 수 있습니다. 검색 결과는 링크와 함께 제공됩니다.

이날 오픈AI는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웹에서 답변을 얻는 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며, 결과를 얻으려면 종종 여러 번 시도해야 한다"며 "웹에서 실시간 정보를 통해 대화 기능을 향상시키면 원하는 것을 더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은 자신의 엑스계정에 "우리는 검색을 지금보다 훨씬 더 개선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게시했습니다. 오픈AI는 향후 서치GPT와 챗GPT를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치GPT 등장으로 구글 등 주요 검색엔진은 점유율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2년 11월 챗GPT가 등장한 이후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투자자들은 오픈AI가 구글의 시장 점유율을 빼앗을 수 있을 것을 우려했다고 CNBC는 전했습니다.

지난 5월 구글은 일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AI 검색 요약을 볼 수 있는 기능을 출시했습니다. 알파벳 최고경영자(CEO) 순다르 피차이는 지난 25년 간 검색 분야에서 일어난 가장 큰 변화라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이번 오픈AI가 공개한 신규 검색엔진이 이용자로부터 시장 내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자료=미디어뱀부
정리=김현기 기자 khk@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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