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상위 10위(매출 기준) 종합반도체 기업(IDM) 중 1위는 삼성전자로, 148억7300만달러(약 20조4000억원)의 매출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8% 상승한 매출액이다.
사진=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2위는 인텔(121억3900만달러)이었으며, SK하이닉스(90억7400만달러)와 마이크론(58억2400만달러)이 각각 3, 4위로 뒤를 이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은 144.3%로, 상위 10개 업체 중 가장 높았다.
반도체 수요 회복과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힘입어 글로벌 메모리 3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매출을 합치면 10개사 전체 매출의 절반에 가까운 48.7%를 차지한다.
현재 SK하이닉스는 4세대 HBM3와 5세대 HBM3E 8단 제품을 엔비디아에 납품하고 있다. 후속 제품인 HBM3E 12단 제품도 양산 준비 중이다. 삼성전자의 HBM3E 8단·12단 제품은 엔비디아 퀄(품질)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미국 마이크론은 지난 2월 HBM3E 8단 양산에 이어 5월 HBM3E 12단 샘플 공급을 시작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