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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낮은 지지율로 고전하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사진)가 연임을 포기한다고 선언했다. 차기 총리 자리를 놓고 자민당 잠룡들이 '합종연횡'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4일 기시다 총리는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말 예정된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기시다 내각은 증세와 물가 인상, 자민당 '비자금 스캔들' 문제 등이 터지면서 지지율이 10~20%대로 추락했다.
[도쿄 이승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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