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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슈 미국 46대 대통령 바이든

7개 경합주에서 해리스 48% 대 트럼프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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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대선의 승부를 좌우할 7개 경합주에서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민주당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트럼프 전 대통령을 근소하게 앞서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였을 때와는 분위기가 달라진 겁니다.

워싱턴에서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선거분석기관 쿡 폴리티컬 리포트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7개 경합 주 유권자 2천8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양자 대결 지지율이 해리스 부통령 48%, 트럼프 전 대통령은 47%로 나왔습니다.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이지만, 해리스는 노스캐롤라이나와 펜실베이니아 등 5개 주에서 근소하게 앞섰고, 조지아에서는 동률이었습니다.

트럼프는 네바다에서만 앞섰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지난 5월 조사에서는 트럼프가 7개 경합 주에서 앞서거나 동률이었는데, 분위기가 달라진 겁니다.

퀴니피액대가 펜실베이니아 유권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해리스 50% 대 트럼프 47%로 나타났습니다.

박빙 승부 속에 트럼프는 경합 주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공화당 대선후보) : 카멀라 해리스를 물리칠 것이라고 믿으십니까? 우리는 역사적 압승으로 백악관을 되찾고 미국을 되찾을 것입니다. 우리가 다시 가져오려고 합니다.]

백악관은 경제 성과를 강조하며 해리스를 측면 지원했습니다.

[번스타인/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 : 대통령과 부통령은 인플레이션을 낮게 유지하는 것뿐 아니라, 가능한 모든 곳에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대선이 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진짜 승부는 다음 주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 본격적으로 펼쳐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황지영)

김용태 기자 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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