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이날 평안북도, 양강도, 자강도에서 출발한 수재민들이 평양에 도착했다는 소식과 이들 앞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 연설을 가장 앞세워 보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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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날 광복절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주고받은 축전에서 ‘포괄적인 동반자 관계’ 조약의 확실한 이행을 다짐하는 내용, 광복절을 맞아 진행한 대내 행사, 파리올림픽에 참가했던 북한 선수단의 귀국 소식 등을 보도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제 79주년 광복절 경축식 기념사에서 “북한 주민의 평화 보장과 생활 개선을 논의하는 실질적 자리”로서 “남북 당국 간 실무 차원의 대화협의체 설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정부는 북한의 수해 극복도 지원하겠다는 공개 제안을 한 바 있다. 이에 대해서도 북한은 명확한 답은 하지 않고 있어 무시 전략을 펴는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은 러시아와 국제기구의 수해 지원 의사에 대해서는 ‘거절하되 사의를 표한다’는 입장을 북한 매체를 통해 공개했지만, 남한에 대해서는 “한국 쓰레기”, “적은 적”이라는 언급만 내놨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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