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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LG, AI 맞손...모델 ‘EXAONE 3.0’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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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사원 3.0, 구글 클라우드 기반 개발
챗엑사원, 구글 클라우드 MLOps로 운영
구글-LG AI, 생성형 AI 시장 공략 나선다


매일경제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서울 강서구 마곡 LG 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AI 토크 콘서트 2023’에서 ‘전문가 AI’ 엑사원 2.0을 선보이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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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연구원이 구글 클라우드의 AI 최적화(AI-optimized) 인프라·솔루션을 기반으로 생성형 AI 모델 엑사원(EXAONE)의 최신 버전인 ‘엑사원(EXAONE) 3.0’과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 ‘챗엑사원(ChatEXAONE)’을 구축했다고 구글 클라우드가 28일 밝혔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개발 초기부터 구글 클라우드와 긴밀한 협력을 해왔다. 2021년에는 엑사원 1.0 모델 개발과 학습 고도화에 구글 클라우드 신경망처리장치(TPU)를 도입해 학습 시간을 단축했다. 엑사원(EXAONE) 3.0 개발 시에는 구글 클라우드 GPU를 추가로 도입해 학습과 추론을 위한 호환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엑사원 3.0 7.8B 모델은 이전 모델 대비 추론 처리 시간을 56%, 메모리 사용량을 35% 줄이고 구동 비용을 72% 절감하는 등 성능과 경제성을 동시에 잡았다. 또한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이해할 수 있는 이중언어 모델로 한국어 성능도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3.0과 챗엑사원의 학습 및 운영을 구글 클라우드에서 진행한다. 특히 챗엑사원은 LG그룹 계열사의 기업 내 데이터베이스와 다양한 외부 도구를 연결해야 하는데, 이를 구글 클라우드의 빠르고 원활한 엠엘옵스(MLOps) 파이프라인에서 운영한다.

LG AI연구원은 구글 클라우드의 뛰어난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의 중요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양사는 향후 구글 클라우드 AI 마켓플레이스에 엑사원 3.0을 제공하고,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 및 RAG(Retrieval Augmented Generation)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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