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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통화·외환시장 이모저모

진중권, 김건희와 통화 내용 또 공개 “김 여사도 의대 증원 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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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얘기하면 尹 격노한다고 말해”


매경이코노미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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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광운대 교수가 지난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시 공개했던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의 57분 통화 내용을 재차 밝혔다. 진 교수는 해당 통화에서 김 여사도 의대 증원에 대해 완강한 입장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진중권 광운대 교수는 지난 8월 27일 유튜브 시사저널TV에 출연해 “김건희 여사와 통화할 때 그 얘기(의대 증원)를 했다. ‘2000명이라는 (의대) 정원에, 정수에 왜 이렇게 집착하느냐. 그 숫자가 도대체 왜 나왔냐’(라고 물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신입생을 60% 증원한다고 하면 나도 강의 못 한다”고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그러나 “그랬는데도 (김 여사가) 그 부분은 굉장히 뭐랄까, 완강하더라”면서 “이거 뭐 과학적으로 된 거고 블라블라(했다)’”고 주장했다. 진 교수는 또 김 여사로부터 의대 증원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격노한다는 발언도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주위에서도 굉장히 많은 의사들이 있지 않겠나. 그런 사람들이 많이 전화했는데 하여튼 그 얘기를 하면 불같이 또 격노한다. 아예 못 하게끔한다 그러더라”면서 “이게 지금 이런 상황이라는 것”이라고 통화 내용을 전했다.

한편 이날 진 교수는 “여당의 원탑은 누군가. 대통령이다. 그 옆에 ‘V2’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진 교수의 V2 발언에 사회자는 “김건희 여사”라고 거들었다. 현재 해당 유튜브 영상에서 진 교수의 김 여사 관련 발언은 편집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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