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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기침소리로 결핵 판별하는 AI 모델 'HeAR' 선봬
구글이 음향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특정 질병의 초기 징후를 발견하는 AI 모델 'HeAR'를 개발 중이라고 지난달(현지시간) 30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가 보도했다.
HeAR는 '건강 음향 표현'(Health Acoustic Representations)의 줄임말로, 사람의 소리를 듣고 질병의 초기 징후를 포착하는 AI 모델을 구축하는 도구다. 구글은 3억 개의 오디오 데이터를 사용해 히어를 학습시켰으며, 그중 1억 개가 기침 소리였다고 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기침을 AI로 분석해 그에 맞는 진단을 내릴 수 있다.
구글에 따르면 HeAR는 다른 AI 모델보다 적은 학습 데이터로도 경쟁사보다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흥미로운 점은 해당 기술을 스마트폰에 탑재할 수 있어, 병원이나 의료 서비스가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도 스마트폰 마이크를 이용해 선별 검사를 할 수 있다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구글은 인도 호흡기 의료 서비스 회사인 살싯 테크놀로지스(Salcit Technologies)와 협력해 HeAR를 개발했으며, 양사는 기침 소리를 활용해 환자의 폐 상태를 파악하고, 결핵을 조기에 발견하는 기능을 개선하고 있다.
■ 美 암호화폐 보유자 절반 "해리스보다 트럼프"
미국 페어리딕킨슨대학교의 최근 조사 결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노력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보유자들은 다가오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보다 트럼프에게 투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전체 암호화폐 보유자 중 절반이 트럼프에게 투표할 계획이라고 답한 반면, 암호화폐 보유자의 38%만이 해리스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반면, 암호화폐를 보유하지 않은 사람들 가운데서는 결과가 뒤집혔다. 암호화폐를 보유한 적이 없는 유권자의 53%가 해리스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고, 41%가 트럼프에게 투표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페어리딕킨슨대학교의 정치학 교수이자 이 조사의 책임자인 댄 카시노(Dan Cassino)는 "트럼프는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접근했고, 그 노력이 빛을 발했다"고 말했다.
■ 2019년 이후 이더리움 연구팀 수 2100% 급증
지난 5년 동안 이더리움 개발 인력이 2100% 이상 증가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담당하는 연구원의 수는 2019년 1분기 약 25명에서 2024년 1분기 약 550명으로 늘어나 2100%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자 수는 2024년 2분기에 약 450명으로 약간 감소했다.
해당 내용은 웹3 벤처캐피털 회사인 일렉트릭캐피털의 엠레 칼리스칸(Emre Caliskan) 엔지니어의 엑스(트위터) 게시물에서 나왔다.
또한 디벨로퍼 리포트(Developer Report)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지난 7월 1일 기준으로 월간 활성 개발자 수에서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정규직 개발자 수는 2788명, 전체 개발자 수는 8865명이 넘는다.
매체는 이더리움의 혁신 속도는 프로토콜에 기여하는 개별 연구자 수와 직접적으로 상관관계가 있다고 전했다.
■ 글로벌 도전장 낸 'K-AI 반도체'...포스트 엔비디아 시대 여나
리벨리온, 퓨리오사AI, 딥엑스 등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들이 차세대 칩을 속속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엔비디아를 상대로 기반을 어느 정도 확대할지 주목된다.
최근 리벨리온과 사피온코리아가 합병 본 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두 회사는 앞서 6월 합병 추진 계획을 밝힌 후 2개월 만에 빠르게 상호 실사 작업 및 구체적 합병 조건 협의가 진행됐다. 합병을 통해 탄생하는 새 법인 기업가치는 1조원을 상회한다.
이는 AI 반도체 시장의 부흥기 전 '골든타임'을 선점하기 위한 사이즈업 전략이다. 당시 새 합병법인을 이끌게 될 박성현 대표는 "본게임을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AI반도체 전쟁' 속에서 대한민국 대표의 저력을 발휘해 글로벌 AI반도체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국내 AI 반도체 스타트업은 시장 변화에 맞춰 다가올 미래 시장을 준비 중이다. 지금으로선 엔비디아의 강력한 시장 지배력에 직면해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에너지 효율성과 성능 최적화에 초점을 맞춘 성장 전략이다.
텔레그램 앱 [사진: 픽사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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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텔레그램, 재무상태 공개…암호화폐 4억달러 보유
인기 메시징 앱 텔레그램이 2023년 말 기준 4억달러의 디지털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텔레그램의 프리미엄 사용자 수는 약 400만명이었으며, 현재는 500만명이 넘었다. 텔레그램은 지난해 3억4250만달러의 수익을 창출했음에도 불구하고 1억800만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또한 텔레그램의 수익의 약 40%가 '통합 지갑'과 '수집품 판매'라는 카테고리의 디지털 자산 관련 활동에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텔레그램의 재무제표는 사용자 이름과 가상 전화번호를 포함한 다양한 유형의 수집품을 사용자에게 판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최근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최고경영자(CEO)는 테러, 인신매매, 음모, 사기, 돈세탁 등의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 테슬라 모델Y, 2025년 1분기 5인승·7인승으로 개정 전망
테슬라의 모델Y가 오는 2025년 1분기에 새롭게 단장된 모습으로 출시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새로운 모델Y는 5인승 또는 7인승의 2가지 변형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는 미국 시장에서만 판매되던 7인승 모델Y가 2025년 4분기에 중국과 유럽에서 모두 출시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 정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테슬라는 현재 자율주행 로봇택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모델Y의 판매는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어, 2024년에 모델Y를 개조하는 것은 테슬라에게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새로운 모델Y는 전면 및 후면 페시아, 새로운 휠 디자인, 새로운 색상 등을 완전히 수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앙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업그레이드하고 트림 소재의 품질과 모든 부품의 나사 결합 방식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 中 전기차 업체 잇따른 파산…운전자 접근성 어쩌나
중국에서는 100개 이상의 전기차 업체들이 서로 경쟁하고 있다. 가격 경쟁 등에 밀린 일부 업체들은 파산 등의 길을 택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차량 잠금장치나 에어컨 등 스마트폰 앱으로 조작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이 지적했다.
중국자동차딜러협회에 따르면, 전기차 제조업체들의 잇따른 파산 신청과 가동 중단으로 인해 약 16만명의 운전자가 곤경에 처해 있다고 한다.
실제로 2023년 10월 파산을 신청한 상하이 소재 전기차 제조업체 'WM 모터'는 차량 잠금장치와 에어컨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을 제공했으며, 차량 대시보드에 주행거리와 충전 상태 등을 표시해줬다. 그러나 WM 모터의 파산 신청 이후 앱을 포함한 이러한 기능을 사용할 수 없게 됐으며, 일부 사용자들은 인터넷 연결이 필요한 내장 카 스테레오가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보고하고 있다.
이후 WM 모터는 이 문제에 대해 사과하고 문제가 해결됐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일부 운전자들은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등 기본적인 기능에 접근하기 어렵다"는 의견과 함께 WM 모터의 앱 자체가 중국 앱스토어에서 구할 수 없다는 지적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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