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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윌러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늘(6일) 정상회담을 합니다.

이날 오후 기시다 총리는 부인 유코 여사와 함께 방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회담에서 한일관계 개선 작업을 점검하고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달 말 열리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퇴임을 앞두고 있으나 차기 내각에서도 한일관계 개선 작업이 지속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은 "기시다 총리가 유종의 미를 거두면서 양국 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을 적극 희망했고 회담이 성사됐다"며 "향후 한일 간 양자 협력, 역내 협력, 글로벌 협력 발전 방향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일본 언론은 이번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제3국 유사시 현지 자국민 대피 상호협력', '사전 입국 심사 제도 도입'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어 실제 회담에서 다뤄질지도 주목됩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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