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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경고하는 애플워치로 '하지 말아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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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애플워치 울트라2 [사진: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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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최근 애플워치로 생명을 구한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모바일 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소아 심장 전문의인 레이첼 마날로(Rachel Manalo)는 임신 18주차에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가 멈추는 것을 느꼈다.

마날로는 "33주차가 됐을 때 빠른 심장 박동이 사라지지 않아서 애플워치의 심전도(EKG) 모니터를 사용했다. 시계에서 EKG 기능을 클릭한 다음 크라운에 손가락을 대고 팔을 테이블 위에 가만히 눕히면 30초 동안 기록이 남는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인 심장 박동은 분당 60~100회 뛰는데, 마날로 박사의 심장은 분당 150회 이상 뛰고 있었다. 마날로는 즉시 산모와 태아 의학 전문의인 티나 응우옌(Tina Nguyen) 박사에게 진료를 받았다. 마날로는 언제부터 불규칙한 심박수를 느끼기 시작했고 언제 증상이 나타났냐는 질문에 "내 애플 워치가 알려줬다"고 말했다.

마날로 박사는 심장이 더 이상 질식 분만을 감당할 수 없어 제왕절개 수술을 받아야 했다. 이후 응우옌 박사는 애플워치 소유자가 의사가 아닌 이상 스스로 진단하고 데이터를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응우옌 박사는 "원시 데이터는 진단이 아니다. 단지 증상일 뿐이다"라며 "여전히 사람의 손길이 필요하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서는 의사의 진찰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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