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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월)

[금상소] '걸으면 금리 올라간다'...건강과 이자 한 번에 챙기는 적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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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포함해 이메일과 SNS 등에서는 고수익과 노후를 대비한 새로운 금융상품이 하루에도 수십 개씩 쏟아집니다. 하지만 금융상품들이 까다로운 우대 조건이나 파생상품화되면서 복잡해진 수익구조에 소비자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알리는 ‘파수꾼’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에 이투데이는 ‘금상소(금융상품소개서)’를 통해 철저히 금융소비자 중심의 투자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카카오페이, 연 최고 7% ‘걷기 적금’
KB국민은행, '온 국민 건강적금면 연 최고 8% 금리
웰컴저축은행, 웰뱅워킹적금 연 최고 10% 금리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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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은행권이 걷기와 금리를 연계한 적금상품을 대거 출시하고 있다. 건강도 챙기고 높은 금리도 얻을 수 있어 관련 적금 상품이 입소문을 타며 인기몰이 중이다.

카카오페이는 전북은행과 걷기만 해도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적금 상품 ‘걷기 적금’을 내놨다. 이 적금은 6개월 만기 상품으로 5만 원에서 최대 30만 원까지 저축할 수 있다. 기본 연 1.0%의 기본금리에 카카오페이 만보기 서비스를 활용한 걷기 미션을 모두 달성하면 최고 연 7.0%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매주 걷기와 매일 걷기 미션을 수행해야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선 일주일간 총 4만 2000보 이상 걸으면 매주 연 0.1%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받는다. 매주 걷기로는 최대 연 2.4%의 금리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적금 가입 다음 날부터 총 168일간 매일 1만보 걷기 미션을 달성하면 최대 연 3.6%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매일 1만 보 걷기가 부담스러운 사용자를 위해, 만기 때 최종 달성 일수 계산 시 최대 10일까지 면제권을 제공한다. 면제권은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와 월말 잔액 등을 고려해 5개월간 최대 10장까지 지급된다.

KB국민은행의 '온 국민 건강적금'을 통해 최고 연 8.0% 금리 제공한다. 온국민 건강적금은 걸음 수에 따라 우대이율을 차등 적용하는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월 1만원부터 20만 원까지 저축 가능하며 계약기간은 6개월이다.

기본이율은 연 2.0%이며 매월 10만보 걷기 후 KB스타뱅킹을 통해 걸음 수를 확인한 경우 월 0.5%p씩 최고 연 3.0%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KB스타뱅킹에서 ‘발자국 스탬프 찍기’를 매월 1회씩 6회 모두 완료한 경우 연 1.0%p, 적금 가입 전전월 말 기준 6개월 이상 KB스타뱅킹 로그인 이력이 없는 경우 연 2.0%p의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고 8.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시니어 고객을 위한 적금 가입 및 우대금리 혜택도 제공한다. 만 60세 이상 고객은 영업점에서도 가입할 수 있으며 목표 걸음 수의 절반인 5만 보만 달성해도 동일한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웰컴저축은행의 ‘웰뱅 워킹 적금’은 최고 연 10% 금리를 제공한다. 최대 20만 원까지 1년간 납입 가능한 워킹 적금은 연간 걸음수 달성 여부에 따른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우대금리는 △100만보 이상 연 1.00%p △200만보 이상 연 2.00%p △300만보 이상 연 3.00%p △400만보 이상 연 8.00%p다.

[이투데이/김범근 기자 (nov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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