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국내 웹사이트에서 공유되고 있습니다.

촬영 장소로 지목된 스타필드는 현장 조사에 나섰습니다.

어제(11일), 스타필드 공식 소셜미디어가 올린 공지문입니다.

스타필드를 사칭한 제목의 불법 촬영 동영상이 유포됐지만, 조사 결과 영상 속 화장실이 스타필드 화장실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알렸습니다.

변기 레버나 손잡이 등 모든 점포의 시설물과 영상 속 화장실이 하나도 일치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통해 영상이 올라간 사이트에는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사이트에는 해당 제목의 영상은 물론 'N번방'의 성착취물까지 불법 촬영 영상이 여전히 노출됩니다.

실제인지 딥페이크 기술이 쓰인 영상인지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경찰도 해당 사이트를 수사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스타필드 측은 정기적으로 시설물을 점검하고 영상 탐지 장비 등을 사용해 불법 촬영에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알렸습니다.

[화면출처 인스타그램 'starfield.official'·엑스 'Bjayuin2']

정재우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