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원서접수 대행사인 유웨이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의대 39곳에서 2978명(사회배려·기회균형전형 일부 제외)을 모집하는 가운데 5만4747건의 원서가 접수돼 18.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날 오후 6시와 비교해 지원 건수가 7580건 늘어났다. 종로학원은 과거 입시 결과 등을 토대로 이번 의대 수시 접수가 총 7만~8만건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접수를 마감한 SKY 의대는 정원이 늘어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자가 늘어 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의대 정원이 늘면서 최상위권 의대라는 희소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SKY 의대는 총 225명을 뽑는 가운데 4235명이 지원해 18.8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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