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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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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원 파격 할인” 시끌벅적…신형 아이폰, 삼성 텃밭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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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아이폰16 핑크. [유튜브 Beedom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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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아이폰16이 출시 전부터 50만원 할인에 나섰다. 애플의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아이폰16 시리즈가 13일부터 한국서 사전예약에 들어갔다. 이동통신사들은 지원금을 내걸고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섰다.

전작 보다 할인폭을 늘린 게 특징이다. 삼성의 텃밭인 한국에서 아이폰 판매량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1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아이폰16·아이폰16 프로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45만원 지원한다. 월 8만5000원(5G 프리미어 에센셜) 이상 요금제 사용 시 적용된다. 공시지원금의 15%까지 지급 가능한 추가 지원금을 포함하면 51만75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아이폰16 플러스·프로 맥스는 월 13만원(5G 시그니처) 요금제 가입 시 공시지원금 23만원이 책정됐다. 월 11만5000원인 5G 프리미어 슈퍼, 월 10만 5000원인 5G 프리미어 플러스는 각각 20만4000원, 18만6000원으로 공시지원금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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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6 프로·프로 맥스. [유튜브 Beedom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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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전 기종 동일하게 공시지원금을 최대 26만원으로 책정했다. SKT는 월 12만5000원 요금제인 5GX플래티넘 가입 시 26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KT는 통신 3사 중 가장 적은 공시지원금을 제시했다. 기종 상관없이 월 13만원인 초이스프리미엄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최대 24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실제 지원금 규모는 정식 판매가 시작되는 오는 20일 확정된다.

최대 45만원의 공시지원금은 높은 수준에 속한다. 아이폰13과 아이폰14 모두 출시 당시 통신사별 최대 지원금이 13~24만원에 그쳤었다. 전작인 아이폰15는 출시 당시 최대 공시지원금이 40~45만원으로 책정되며, 최근 들어 지원금이 오르고 있다.

애플은 공식 출고가도 전작과 동일하게 유지하며 가격 부담을 덜어냈다. 공식 출고가는 128GB 모델 기준 아이폰16 125만원, 아이폰16 플러스 135만원부터 시작한다. 아이폰16 프로와 프로 맥스는 128GB 기준 155만원, 190만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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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본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린 아이폰 신제품 출시 행사에 참석한 여성이 아이폰 16 프로를 사용해보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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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이폰 1차 출시국에 처음으로 한국이 포함되면서 오프라인 공식 개통 행사도 부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오프라인 행사가 중단되면서 2020년 아이폰 12 출시 이후 3사 모두 오프라인 행사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신 3사는 일제히 아이폰16의 공식 출시일인 오는 20일에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SKT는 홍대 T팩토리에서 사전예약 고객을 위한 특별 초청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팀(Team) SK’ 소속인 프랑스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 선수와 역도 은메달리스트 박혜정 선수가 함께한다.

LG유플러스는 강남 MZ 핫플레이스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인플루언서 초청 현장 개통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유플닷컴에서 아이폰을 사전예약한 고객 중 한 명은 방송인 엄지윤이 직접 배송하는 아이폰을 받아볼 수 있다.

KT는 서울 안다즈 호텔에서 사전 예약 고객 200명에게 아이폰 신제품과 애플 맥세이프, 필름, 고급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다즈 숙박권 등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연다.

ey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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