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골목 놀러가는 달 홍보 포스터.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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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안산 다문화 거리처럼 특색있는 경기지역 골목에서 즐길 수 있는 여행상품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상품기획전을 연다.

경기도는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의 하나로 13개 골목, 46개 여행상품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상품기획전 ‘경기골목 놀러가는 달’을 오는 30일부터 10월 27일까지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가을 나들이 시기에 맞춰 특색있는 경기도 골목을 홍보하고, 골목 소재 19개 시군의 숙박과 연계해 지역 방문, 체류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상품은 복합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 앱에서 9월 30일부터 판매된다. 골목 상품을 구매한 사용자들은 11월 8일까지 해당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 구매 방법은 ‘여기어때’ 앱에 접속해 할인쿠폰을 내려받으면 된다. 1만 원 이상 골목 상품 구매 시 50% 할인(최대 2만원), 7만 원 이상 숙박 상품 구매 시 3만 원 할인을 받게 된다.

주요 참여 골목 및 프로그램은 수원 화성 행리단길 내 화성행궁 야경투어, 한옥카페 음료와 소원금박 키링 체험, 안산 다문화 거리 내 우즈베키스탄·베트남 음식 체험, 양주 소소한 마을 내 꽃그림 액자 만들기, 이천 도자예술마을 회랑길 내 샐러드볼 만들기 등이다.

구체적인 정보는 9월 30일부터 여기어때 앱 ‘경기골목 놀러가는 달’ 프로모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상품기획전에 맞춰 ‘경기골목(gg.golmock)’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기획전에 참여하는 골목들 중 방문해 보고 싶은 골목을 댓글로 남기거나 하나의 골목을 선택해 본인만의 여행 플랜을 구성해 댓글에 남기는 이벤트로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총 40명을 선정해 여기어때 골목 상품 3만 원 할인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특색있는 골목들의 숨겨진 매력들을 발견하고, 기획전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선순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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