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댕 미술관 작품 해설 7번째 언어로 한국어 등재…총 73개 작품 및 미술관 정보 제공해
아시아나항공은 주프랑스한국대사관과 함께 로댕 미술관의 한국어 작품해설 안내서비스를 후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과 주프랑스한국대사관은 지난 23일 프랑스 파리 로댕 미술관에서 미술관 측과 한국어 안내서비스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후원 서명식에는 최재철 주프랑스대사, 이일열 주프랑스한국문화원장, 김효정 다리재단 대표, 에밀리 시미에(Amélie Simier) 로댕 미술관 이사장, 전종웅 아시아나항공 파리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아시아나항공의 후원으로 한국어는 기존의 프랑스어,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독일어, 포르투갈어에 이어 로댕 미술관 작품 해설 7번째 언어가 됐다.
한국어서비스는 이달 1일부터 오디오 가이드 기기에 적용됐으며, 총 73개 작품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과 미술관 정보 등이 포함된 로댕 미술관 공식 오디오가이드를 한국어로 제공받을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파리의 명소인 로댕 미술관에서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하게 돼 뜻 깊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분들이 한국어로 편리하게 로댕 미술관 작품들을 감상하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1월, 로댕 미술관과 1919년 개관 이래 최초로 기업 제휴를 맺은 바 있다. 이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탑승권 원본을 제시하면 로댕미술관 입장료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매직보딩패스 프로그램을 올해 12월 31일까지 제공한다.
또 올해 2월까지 중·장거리 전 노선을 대상으로 로댕 미술관 △기내 광고 영상을 선보인 바 있으며, 로댕 미술관으로부터 제공 받은 △'생각하는 사람(1880년작)'과 '대성당(1908년작)' 두 작품의 정식 복제품을 1월부터 인천공항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카운터(프리미엄 체크인 존)에 전시해오고 있다.
아주경제=한지연 기자 hanj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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