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랑혁 구루미 대표, 백성혜 한국교원대학교 융합교육연구소 소장, 조영환 서울대학교 학습과학연구소 소장 [사진=구루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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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학습과학연구소와 한국교원대학교 융합교육연구소, 온택트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구루미가 에듀테크의 실제 학습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공동 연구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세 기관은 ‘에듀테크 수업 도구 학습 효과 평가를 위한 교실 데이터 구축 및 평가 방법 연구’를 추진한다. 이번 연구는 학교 현장에서 활용되는 에듀테크가 교사와 학생의 수업 과정에 어떤 교육적 효과를 미치는지를 실증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구진은 실제 교사가 운영하는 에듀테크 수업 현장을 ‘리빙랩(Living Lab)’으로 설정한다. △교실 수업 영상 △학생 모니터 화면 △학생 시선 데이터 △교사·학생 음성 자료 △교사 성찰 자료 △학생 평가 자료 등 6종의 핵심 데이터를 수집·저장해 AI 기반으로 분석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시선 추적(Eye-tracking) 기술을 활용해 학생의 인지적 집중도를 측정하고, 교사와 학생 간 음성 상호작용을 분석해 에듀테크 수업의 효과를 입체적으로 분석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연구팀은 구축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습 참여도와 몰입도, 사용 편의성, 수업의 질과 상호작용, 효능감 인식 등을 종합 평가한다. ‘수업 실천–상호작용–성찰–인식’으로 이어지는 통합 평가 프레임워크를 정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연구를 통해 확보된 고품질 멀티모달 데이터셋은 향후 ‘에듀테크 실증 분석 AI 시스템’ 개발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아주경제=나선혜 기자 hisunny2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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