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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화)

'KB리브모바일→동아오츠카'…SOOP,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e스포츠 콘텐츠의 범위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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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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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SOOP이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해 e스포츠 콘텐츠를 활성화하고 있다.

SOOP은 최근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EWC)'의 성공적 중계를 발판으로, 게임사 등 다양한 B2C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SOOP은 자사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 3곳과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게임사와 협력, 대회 개최, 신작 출시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게임·e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다수의 B2C 기업도 SOOP과 스폰서십을 통해 다양한 캐주얼 e스포츠 콘텐츠를 지원하고 있다.

SOOP은 라이엇게임즈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LoL) , '발로란트'(VALORANT) 대회를 꾸준히 중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에는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LoL' 경기를 중계하며, 한국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을 전 세계에 전했다. 또한, 올해 7~8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EWC'도 'LoL'을 포함한 여러 종목을 국내 독점으로 생중계해 최고 동시 시청자 수 50만 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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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은 단순한 경기 중계에 그치지 않고, 프로게이머 출신 해설위원으로 구성된 전문 중계진을 운영해 자사 스튜디오에서 e스포츠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있다. 'LoL' 리그의 경우, 국내에서 열리는 LCK 리그뿐만 아니라, 중국과 유럽의 프로 리그(LPL, LEC)도 한국어로 독점 생중계 중이다. 더불어 12월에는 SOOP의 '발로란트' 글로벌 대회 'AVL'을 'SVL(SOOP VALORANT LEAGUE) 2024'라는 새 이름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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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은 넥슨과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SOOP은 2023년 2월부터 넥슨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e스포츠 대회 공동 추진 및 신규 콘텐츠 발굴을 위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달 넥슨의 FPS 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으로 진행한 '대운동회 그랑프리'는 7년 만에 오프라인(서울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으로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 모집은 SOOP의 e스포츠 토너먼트 서비스 'GGGL(Good Game, Good Luck)'을 통해 진행됐으며, 결승전 현장에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굿즈와 다양한 경품이 제공됐다.

이뿐만 아니라, 양사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KDL)' 프리시즌과 정규 시즌, 'eK리그 서포터즈컵 2024' 등의 대회도 공동 주최하고 있다. eK리그는 넥슨이 서비스하는 축구 게임 'EA SPORTS FC Online'을 기반으로 진행하는 e스포츠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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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다양한 B2C 기업들이 SOOP이 주최하는 e스포츠 대회의 후원사로 참여해 MZ세대 대상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KB국민은행의 이동통신서비스인 KB리브모바일은 SOOP과 타이틀 스폰서십을 체결해 'SSL(SOOP Starcraft League)', 'LoL멸망전', 'SLL' 등 주요 e스포츠 리그를 후원하고 있다. 특히, 'KB리브모바일 2024 LoL 멸망전 시즌1'은 최고 동시 시청자 수 27만 명을 기록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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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SOOP은 식음료 전문기업 동아오츠카㈜와 함께 '오로나민C그니처'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3번째 시즌을 맞은 이 대회는 많은 인기 게임 스트리머들이 참가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오로나민C그니처 시즌3-텐션대전'은 SOOP 스타크래프트 스트리머들의 혼성팀 리그로 진행됐으며, 결승전은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개최됐다. 그리고 현장에는 500여 명의 관람객이 모여 열띤 응원을 펼쳤다.

사진 = SOOP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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