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참석차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현지시간 26일 미국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전용기에서 내리자마자 네타냐후 총리는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교전을 이어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휴/이스라엘 총리]
"우리는 헤즈볼라를 전력으로 계속 공격할 것이며,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이스라엘)북부 주민들을 안전하게 집으로 돌려보낼 것입니다."
미국과 프랑스 등 국제사회가 제안한 3주간의 휴전에 찬물을 끼얹은 겁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이스라엘은 공습을 중단해야 하고, 헤즈볼라는 보복을 중단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를 겨냥한 강도 높은 폭격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수도 베이르투 외곽을 공격해 헤즈볼라의 무인기 지휘관을 제거했습니다.
레바논 접경지에서는 지상전을 가정한 모의 훈련을 마쳤습니다.
이에 맞서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 약 100기를 발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저항의 축'인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도 헤즈볼라에 힘을 보태며 이스라엘을 공격했습니다.
텔아비브를 겨냥한 지대지 미사일을 쏘아 올렸는데 이스라엘군은 국경 바깥에서 격추했다고 공개했습니다.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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