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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순천 한 찜닭 가게는 왜 '살인자 찜닭집' 오명 생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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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민 기자]
국제뉴스

경찰차/국제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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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에서 10대 여고생을 무참하게 살해한 30대 남성이 신상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가운데 그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식당에 별점 테러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순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30)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26일 오전 0시 43분경 순천시 조례동의 한 주차장에서 B양(17)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A씨를 추적한 끝에 범행 장소 인근에서 행인과 시비가 붙은 그를 발견하고 긴급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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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여고생 살인 사건(사진=JTBC 보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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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당시 만취 상태였으며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사건이 알려진 후, A씨의 이름과 사진 등 신상정보가 온라인상에서 퍼지며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특히 A씨가 운영하는 찜닭 가게의 리뷰에는 "살인자가 하는 찜닭집", "살인자야 가게 접고 죽음으로 사죄해라" 등의 비난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경찰은 A씨의 범행이 우발적이었는지, 계획성이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28일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사건은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으며, 여전히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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