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지난 주말 자신의 SNS에 “고맙다, 내 첫 사랑”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16시즌 간의 프로 생활을 마치는 소감을 전했다.
2014년 11월 28일 보스턴 셀틱스와 경기를 치르는 데릭 로즈. 시카고 불스 시절이다. /A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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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191cm)는 2008년 신인 전체 1순위로 시카고 불스 유니폼을 입었고, 데뷔 시즌인 2008-2009시즌 신인왕에 올랐다. 프로 3년차였던 2010-2011시즌엔 평균 25득점(7.7어시스트)으로 활약하며 정규리그 MVP에 뽑혔다. 지금도 깨지지 않고 있는 역대 최연소(22세 191일) 수상이었다.
로즈는 시카고에서 6번 우승을 일군 마이클 조던의 후계자로 각광 받았지만, 2011-2012시즌 중반 무릎을 다쳐 수술대에 오른 이후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2016년부터는 뉴욕 닉스 등 5팀을 거쳤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시절이던 2018년 10월31일 유타 재즈전에서 기록한 50득점이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이었다. 지난 시즌 멤피스 그리즐리스로 이적해 24경기만 뛰었던 로즈는 2024-2025시즌 연봉 335만 달러(약 44억원)를 포기하고 최근 팀에 방출 요청을 하며 은퇴 수순을 밟았다. 통산 성적은 723경기 평균 17.4점 5.2 어시스트.
[성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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