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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이슈 불붙는 OTT 시장

‘네이버플러스’ 구독하면 넷플릭스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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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오는 11월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에 넷플릭스가 추가된다. 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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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도 볼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넷플릭스와의 제휴를 통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월 4900원 구독료(연간 이용권 월 3900원)로 디지털 콘텐츠 혜택 중 하나인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월 5500원)’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 요금제는 광고를 보는 대신 스탠다드 요금제 상품을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추가 요금을 내면 요금제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국내 정보기술(IT) 플랫폼 멤버십 서비스 중 넷플릭스 이용권을 제공하는 것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최초다. 기존에는 통신사들이 결합 상품으로 넷플릭스 이용권을 주로 제공해왔다.

최근 온라인 쇼핑 시장에선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네이버는 인기 OTT 서비스인 넷플릭스를 미끼로 이용자를 늘리고, 넷플릭스 역시 거대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구독자를 묶어두는 ‘락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쿠팡의 경우 OTT 쿠팡플레이를 통해 락인 효과를 톡톡히 누려왔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넷플릭스 혜택 추가는 배달, 영화관, 편의점에 이어 올해 네 번째 외부 제휴다. 네이버는 충성 고객 확보를 위해 최근 혜택을 다변화하고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구독 유지율은 95%에 달한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네이버 측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들의 체감 혜택을 높이기 위해 추가 금액 지불 없이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구독할 수 있도록 협력했다”며 “양사는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협업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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