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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뉴스메이커] 최강 벙커버스터 '현무-5'…유사시 북 지도부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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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최강 벙커버스터 '현무-5'…유사시 북 지도부 초토화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뉴스메이커>입니다.

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이 열린 어제, 고중량 초위력 탄도미사일 현무-5가 최초 공개돼 압도적인 위용을 과시했습니다.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어제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가장 눈길을 끈 무기는 단연, 괴물 미사일로 불리는 현무-5였죠.

지난해 시험발사 영상을 통해 존재를 드러낸 현무-5는 올해 국군의날 기념식 분열을 통해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됐는데요.

한눈에 보기에도 육중한 모습의 현무-5는 발사관 길이만 약 20m로 9축 18륜 이동식 발사 차량 위에 원통형 발사관을 얹은 형태로 등장했습니다.

현무-5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재래식 무기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지하 시설을 포함한 북한의 지휘부를 초토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 이스라엘 공군이 48발 정도의 벙커 버스터 탄을 쏴 레바논의 이슬람 무장단체 지휘부를 제거한 바 있는데요.

현무-5는 딱 1발이면 같은 위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어제 처음 공개된 발사 차량은 게걸음처럼 모든 바퀴를 45도 각도로 꺾는 측면 기동까지 선보여 놀라움을 안겼는데요.

현무-5가 괴물 미사일로 불리는 이유는 또 있습니다.

현무-5는 발사 충격에 따른 발사대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발사 후 공중에서 점화되는 '콜드 론치' 방식이 적용됐는데요.

단거리 탄도미사일이지만, 탄두 중량을 줄일 경우엔 중거리 탄도미사일, IRBM급을 능가하는 성능까지 발휘합니다.

특히 어제는 현무-5 외에도 우리 군이 보유한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이 잇달아 등장했는데요.

북한의 복합 도발 속 압도적인 위용을 드러낸 우리 군의 핵심 자산.

북한을 향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가 담겼다는 평가입니다.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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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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