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사고로 3명이 숨졌다.

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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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4시10분께 경기 하남시 덕풍동의 한 도로에서 A 씨(20대)가 몰던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으면서 일어났다.

A 씨는 편도 4차로 중 2차선을 주행하다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운전대를 우측으로 꺾어 인도 경계석을 넘어 가로수를 충격했다.

이 사고로 차량 내 탑승하던 5명 가운데 운전자 A 씨 포함, 총 3명이 숨졌다.

남자 4명, 여자 1명이 탑승한 차량 내 A 씨를 포함한 4명은 중학교 동창생이며 B 씨는 A 씨 일행 중 한 명의 지인으로 알려졌다.

조수석과 뒷좌석에 탑승하던 B 씨와 A 씨 동창생 등 2명은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며 의식이 있고 생명에 지장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덕풍동 시내에서 사고지점인 약 3㎞까지 운전하다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는 일대를 지나던 한 시민에 의해 이뤄졌다.

경찰은 "119구급대원이 먼저 사고현장을 수습한 만큼 추후 음주여부를 파악 할 것"이라며 "목격자 및 당시 사고차량 내 탑승한 생존자 2명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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