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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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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실종에 관한 48단서들 外[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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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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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실종에 관한 48단서들

미국 현대문학 대표 작가 조이스 캐럴 오츠의 장편소설. 인간 영혼의 악의와 도처에 만연한 폭력을 탐구하며 논쟁적인 작품들을 써온 그는 이번 작품에서 완벽한 언니를 향한 동경과 열등감으로 일그러진 인물의 내면을 통해 욕망의 심연을 들여다본다. 박현주 옮김. 위즈덤하우스. 1만8000원

화성의 아이

김성중 작가가 등단 16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장편소설로 300년 후 화성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300년 전 지구에서 미래의 화성으로 쏘아보낸 실험체는 각양각색의 존재들과 유사 가족을 이루기도 하고 맞서기도 하며 연결의 순간을 빚어낸다. 문학동네. 1만6800원

우리는 거짓말쟁이

기억을 잃은 주인공이 기억을 되찾고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비밀에 대한 이야기다. 미국의 파워 엘리트인 와스프(WASP·백인 앵글로색슨 개신교도)의 폐쇄적인 가족 제도와 기만적인 세계관이 치밀하게 담겨 있다. E 록하트 지음. 하윤숙 옮김. 바람북스. 1만9800원

우연이 아니었다

17년 전, 부유하고 안정적인 가정에서 자란 호림과 엄마의 자살 후 다양한 소문의 주인공이 된 전학생 지양은 밴드 음악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으로 유일한 친구가 된다. 어떤 식으로든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던 호림은 뒤틀린 마음으로 지양을 시기한다. 설재인 지음. 자음과모음. 1만6800원

기린과 함께 서쪽으로

모래폭풍으로 가족을 잃은 우디 앞에 나타난 두 마리의 기린. 기린을 실은 트럭이 캘리포니아로 간다는 걸 알게 된 우디는 무작정 트럭을 따라간다. 1938년, 허리케인에서 생존한 기린이 캘리포니아로 이송된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린다 러틀리지 지음. 김마림 옮김. 열린책들. 1만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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